작약은 영어로 paeony의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해살이 식물로 약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의 색깔이 다양해서 예로부터 관상용으로도 많이 이용되어왔으며 미백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작약을 키우는 방법과 작약추출물의 성분 및 기능을 알아보자
목차
작약이란?
작약은 5~6월이 되면 큰 꽃이 한 송이씩 달리고 10개 정도의 꽃잎은 백색 또는 적색으로 꽃이 활짝 피는데 화려하고 탐스러운 꽃이란 뜻에서 함박꽃이라고도 불린다. 재배지로는 토양수분이 적당해서 가뭄을 타지 않고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나 식양토로 땅심이 깊은 토양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의성이나, 전남, 전북 등의 다소 서늘한 기후의 중산간지에서 주로 재배한다. 작약의 품종으로는 의성, 태백, 거풍, 미강 등이 신품종으로 육종되어 보급되고있다.
작약 생물적 특징
작약은 작약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 높이는 50∼80cm이고 뿌리는 길며 굵다. 계통에 따라 변이가 심한편이다. 근생엽은 1∼2회 우상으로 갈라지는 3출엽으로 밑부분은 차츰 잎자루로 된다. 작은 잎은 피침형,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표면은 진한 녹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여 잎자루와 잎맥은 연붉은빛이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홑꽃은 꽃잎이 10개 내외이며 색깔은 적색, 분홍색, 백색 등 여러 가지이며 원줄기 끝에 5∼10cm정도의 큰 꽃이 1개씩 달리고 수술은 많으며 황색이다. 자방은 3∼5개 정도이고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종자는 둥글고 8월에 흑갈색으로 익으며 과실은 골돌이고 내봉선으로 터진다. 꽃받침은 6개이고 가을까지 남아있다. 관상용 중 겹꽃은 꽃잎이 100개 내외로 많고, 암술 또는 수술이 없거나 약간 있는 것도 있다.
작약뿌리
심은지 3~4년이 된 작약을 수확해서 뿌리는 떼어내 약재로 사용하고, 뇌두부를 60~100g 정도 크기로 갈라 종묘로 사용한다. 작약은 뿌리이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심을 때는 밑거름으로 10a당 석회 150kg과 퇴비 1,200kg 이상을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 때 토양살충제 6kg 정도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꽃망울이 부풀기 시작하면 꽃봉오리를 빨리 따내도록 한다. 꽃이피면 양분의 손실이 커져서 뿌리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작약은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약효와 품질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9월 하순부터 10월하순경 사이에 수확한다. 수확한 작약은 씻은 후 60℃ 이하의 열풍건조기나 햇볕에 말리는데, 약효성분이 물에 녹지 않도록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냥 씻어준다. 이렇게 1차 건조가 끝난 후 잘게 썰어서 다시 말려야 골고루 잘 말릴 수 있다.
작약추출물 성분
-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
- 파에오놀(Paeonol)
- 파에오닌(Paeonin)
- 벤조산 (benjoic acid) 기타 정유
-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
- 갈로탄닌(gallotannin)
- 아스트라갈린(astragalin)
- 페오노시드(paeonoside)
- 포프린 (populin)
- 잎에는 탄닌
작약추출물 기능
-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에 좋다.
- 피부의 과민반응을 완화시켜주며 붉은 피부톤을 완화시켜준다.
- 건조하고 거친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 멜라닌색소, 기미등 색소침작에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다.
- 활성산소 억제, 미백효과, 화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약추출물은 미백효과로 잘 알려져 스킨이나 로션등에도 사용된다.
작약추출물 비율은 비누 5%내외, 샴푸나 세정제는 5~15%, 스킨은 1~3%, 로션은 1~5% 포함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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