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산마늘 산지 효능 요리법

산마늘은 명이나물, 신선초이라고도 불리며 울릉도나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한다.

강원도 일부 지역 지리산, 오대산, 설악산등 고산지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고 있다.

일본, 중국, 시베리아등에도 분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산마늘은 조선시대에 울릉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흰눈을 뚫고 나온 이 산나물을 먹고 봄까지 목숨을 부지했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때문인지 산나물은 자양강장제로 으뜸으로 친다.

산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산마늘 전체에서 마른냄새가 나는 산나물이다.

파와 비슷한 생김새에 잎은 4센치에서 7센치로 약간 굽은 피침형이다.

잎은 두세개로 20센치에서 30센치 길이와 3에서 10센치 폭을 가지고 있다.

일년에 한번 수확되며 기후에 따라 3월부터 5월사이에 수확가능하다.

주로 입과 줄기를 나물로 먹으며 화뢰가 보이기 전까지 식용하기에 적합하다.

산마늘 명이나물은 잎을 간장과 식초에 절여 저장식품으로 주로 먹는다.

산마늘의 맛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며 건강식으로 좋다.

비빔밥재료나 쌈용으로 일품인 산마늘은 특히 돼지고기를 싸먹기에 더없이 좋은 쌈이다.

새콤한 향의 명이나물이 다른 소스없이도 고기맛을 제대로 살려주기때문이다.

산마믈의 독톡한 향은 황화아릴 성분이다.

입맛을 자극하고 각종 무기성분, 비타민이 풍부하여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철 체력이 약해지고 힘들때 명이나물 짱아찌 한 잎은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살균작용이 있어 원기를 북돋는다.

자양강장, 이뇨, 피로해소, 면역력에 효과가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산마늘을 소산이라하여 마늘처럼 매운맛이 있고 비장과 신장을 돕는다고 하였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하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내의 기생충을 없애는가하면 뱀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중국의 중약대전에서는 산마늘을 산산이라고 하여 몸을 따듯하게 하고 나쁜피를 맑게하며 통증을 멈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복부의 어혈을 다스리고 식체포만을 내리게 하며 종기의 염층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성인병 예방, 자양강장, 다이어트효과, 콜레스테롤 억제, 종양 및 암예방, 동맥경화를 예방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뇌혈전예방, 간장강화, 피로회복, 고혈압에 좋으며 염증발생억제, 인플루엔자등에 대한 항균성, 당뇨병예방, 중풍예방등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산마늘은 인산, 철분, 아연, 비타민B1, B2, B6, 비타민E, 니아신, 엽산등이 풍부하다.

특히 아연성분은 배추의 37배가 함유되어 성장과 성기능, 신경정신, 식욕저하, 미각과 후각 부전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혈소판 응집을 막아 심장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산마늘은 혈소판 응접 저해 활성도가 매우 높은것으로 보고 되어 혈전생성, 심장마비, 뇌졸중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산마늘은 보쌈이나 장어, 족발을 싸먹기에도 좋다.

생채로 쌈을 싸거 먹거나 무침, 초절임으로 요리할 수 있다.

튀김이나 볶음등으로 활용할수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요리법은 장아찌이다.

간장절임, 장아찌, 묵나물등의 저장식품으로 여름에 더욱 입맛을 돋우는 식품이다.

특히 명이나물 장아찌는 중국산과 구별이 어려운 점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귀한 국산 산마늘을 제철에 구하여 직접 명이장아찌를 만들어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이장아찌

재료 : 명이나물 200G, 간장2컵, 식초 1컵, 설탕 1컵, 멸치다시마육수 2컵, 소금물 5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