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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네이버화면 변경 모바일버전으로 바뀌었다 무엇이바뀌나

by 그래잇20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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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화면이 모바일 화면으로 변경되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바일 검색결과 방식이 PC에서도 동일하게 보인다는 말이다.

PC 화면의 1/3 부분이 검색결과로 보이고 오른쪽에 인기검색어 및 뉴스토픽 등이 배너형식으로 출력된다.

 

PC사용자는 네이버의 변경된 검색환경에 브라우저 설정이 잘못된줄 알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던 사용자는 PC에서 모바일 검색결과가 출력되는 것에 당황하거나 답답해하는 여론이 있다고 한다.  

 

네이버측에서는 모바일 검색건수가 PC 검색건수의 3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모바일 검색과 PC검색결과를 통합함으로써 모바일 검색경험을 PC에서도 볼 수 있도록 조처한 것이라고 한다. 

 

 

네이버 화면 변경

 

네이버 PC화면에서 가을 호박이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왼쪽 메인화면에서  뷰탭이 가장 먼저 나와서 네이버 블로그 글들이 보이고 오른쪽에서 뉴스토픽이 출력된다. 

이것은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를 노출시키면서 뉴스나 연애스포츠의 새로운 토픽을 노출시키는 구조이다. 

그 다음으로 이미지, 쇼핑, 지도, 동영상으로 스크롤을 내리면서 콘텐츠들을 보여준다. 

 

 

네이버 PC의 화면 변경

 

상품성이 큰 키워드의 검색결과 배치 분석

 

냉장고, TV등 상품성이 큰 키워드는 파워링크 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되며 오른편에 냉장고내의 세부 인기검색어가 노출되고 있다.  파워링크 광고 아래면은 VIEW가 노출되는데 네이버 블로그 콘텐츠다.

그아래 이미지, 지식백과, 지식인, 타검색엔진 사이트등이 차례로 노출된다. 

 

 

네이버화면변경

 

웹의 사용자 경험상 스크롤은 두번이상 스크롤 하는 경우는 많지않다. 따라서 상품성이 깊은 키워드는 블로그까지가 사용자에 노출될 확률이 많아진 것이다.


네이버가 자사서비스를 상단에 노출시키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사용자의 욕구에 부합하면 네이버는 현재 1등 포털사이트의 명예를 이어가는 것이고 바뀐 환경에 저항이 많다면 다른 검색엔진으로 검색환경을 옮기는 사용자가 많아질 것이다. 

 

 

PC화면이 모바일화면을 따라가야할까?

 

모바일 환경에서 검색하는 사용자 인구는 이미 PC검색 이용자의 세배 이상이 된지는 꽤 오래되었다.

이것은 사람들이 모바일과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고 PC는 업무용이나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때나 쓰는 컴퓨터로 되었고 이렇게 모바일 환경으로의 진화는 앞으로 더 빨라지고 많아질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화면으로 검색하는 사람들은 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넓은 화면으로 보고싶은 사람들일것이다. 

눈의 피로도가 적고 다양한 컨텐츠를 더 넓은 화면으로 더 많이 보고싶은 욕구를 PC 화면에서 보는것이다.

 

모바일로 보는 예가 많아진것은 모바일 검색결과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모바일과 가장 가깝게 있기때문이다.  

PC 검색 사용자는 모바일 검색결과 PC화면에서까지 보고싶지는 않을것이다. 

보다 정교하고 많은 정보를 눈이 아프지 않게 보기위해서 PC를 켜는것이다. 

이번에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결과와 PC검색결과를 통합한것은 이런 욕구를 가진 PC사용자가 다른검색엔진을 경험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를일이다. 

 

 

 

 

콘텐츠의 이동

 

이미 네이버 블로그 콘텐츠의 수익인 애드포스트가 구글의 애드센스에 비해 보수가 상당히 적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디테일하고 정교한 콘텐츠는 티스토리등 구글 베이스로 옮겨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등 쇼핑몰과 쇼핑검색에 강자이고 이것은 실질적인 사업의 소득이 되므로 아직 사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콘텐츠의 부재와 퀄리티 좋은 글들이 티스토리등 타 사이트로 이동해 가는 가운데에 검색을 뺏기는 쇼핑이 언제까지 위력을 발휘할지는 모를일이다. 

 

인터넷 초창기에는 다음이 최고의 검색엔진이었다. 

네이버가 생기면서 지식인 서비스의 등장과 쇼핑검색으로 네이버는 단연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이 전성기를 구가할때 네이버를 과소평가 했듯이, 지금은 그 반대를 생각해야할때가 오지 않았는지는 바뀐 네이버화면이 사용자가 환영할 인터페이스인지 결과로 판단 해 볼일이다.

 

 

향후 사이트의 이동 

사업을 하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콘텐츠 작성으로 돈을 벌려면 티스토리나 유튜브를 하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네이버는 쇼핑에 강점이 있고 블로그로 입소문을 내기에 적합한 포털 도구이다.

여전히 한국내 검색에서 네이버가 강점이 있고 네이버 블로그로 협찬을 받아 글을 쓰는 것은 사업주에 매력적인 성과를 가져다주는 매체 활용이다. 그러나 보다 상업적인 글과 소문이 많은 네이버보다는 전문적인 자료나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위해서 구글 등 타 사이트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특정한 검색엔진이 과도하게 사용자가 많아서 포털로서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보다 타검색엔진을 목적에 맞게 사용해볼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생각된다.

전문자료를 검색할때의 검색엔진과 소문이나 사용자경험을 알고싶을때 검색하는 검색엔진을 다르게 사용하고 여러 검색엔진을 개인이 활용하여 균형을 맞추는 일은 포털이 오히려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될수도 있다. 

 

사이월드, 아이러브스쿨, 야후등 한국에서 사라지고 타서비스로 진화한 사이트는 얼마나 많은가. 어쩌면 이들은 사용자 경험으로 남아 사라지지않고 타 사이트의 자양분이 된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의 PC검색화면 결과 방식의 변경 실험이 얼마나 PC고객에게 환영받을지, 사용자의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