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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크린토피아 카페트세탁 비용, 카페트 물청소 후기

by 그래잇20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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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기전에 겨울 카페트를 꺼내어 깔아야한다. 

집에 들어왔을때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려면 보송보송한 카페트만한 아이템이 없다. 

카페트를 꺼내 세탁 후 깔고 싶은데 카페트 세탁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우선 무겁고 부피가 많이 나가므로 옮기기도 어렵고 물세탁이라도 할라치면 무게는 두배가 된다.

 

 

카페트 세탁비용

크린토피아에서는 돌돌말리기만 하고 접혀지지 않는,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뻣뻣한 카페트는 세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곳에 의뢰하니 5만원~10만원의 세탁비가 발생한다고 한다. 

뒷면이 합성라텍스로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으니 사람손이 가는 작업이라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카페트의 소재에 따라 세탁가격은 많은 차이가 난다. 

 

 

가지고 있는 카페트는 이케아 땡땡이 무늬 카페트로 아브식틀리그 단모러그이다. 

크기는 133cm * 195cm , 무게는 5kg으로 물을 먹으면 10kg은 나간다. 

 

파일은 폴리프로필렌이고 밑면은 합성라텍스이다. 

파일로 쓰인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을 섬유화한것으로 비닐계 고분자 합성 섬유이다. 160도 이하에서 녹지 않는 성질있고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 

밑면이 합성라텍스이기때문에 돌돌 말릴뿐 구겨지지가 않아서 가정용 세탁기에 넣지는 못하는 소재이다. 

유의사항으로 세탁과 표백금지, 건조기 금지, 드라이클리닝 금지이다. 

 

적혀있는 카페트 세탁방법

 

진공청소기를 상용하고 방향을 바꾸어 청소한다.   
마른 얼룩은 긁어 없애고 젖은 얼룩은 문지르지 말고 페이퍼타월로 물기를 흡수시킨 후 중성세제를 적신 천으로 닦아준다. 필요시 전문 카페트 청소 서비스를 받아라. 카페트 청소시 회전브러쉬를 사용하지 말고 표준브러쉬를 사용해라.

 

 

 

그렇지만 과자부스러기와 생활 먼지가 바닥에 단모 밑에 깔려있는 것 같고 시원하게 물세탁을 하지 않고는 깨끗해지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다. 

 

카페트를 소금과 베이킹파우더로 문지른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카페트청소 방법이 있으나 깔끔한 기분은 들지않고 오히려 소금과 베이킹파우더가 남아있는 기분이어서 물청소를 하고 싶어졌다. 

 

10만원 안팍의 카페트이기때문에 카페트 청소를 맡긴다면 5만원 내외이므로 새걸로 사는게 나은 상황이라 물청소를 한번 진행해 보기로 했다. 

 

카페트 물세탁

 

  • 5kg 카페트를 욕실로 옮긴 후 펼수 있는 만큼 펼쳐 샴푸(또는 주방용세제)와 청소용 베이킹파우더를 뿌린다.
  • 고무장갑을 끼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서 닦는다.
  • 거품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물을 뿌리면서 닦은 후 돌돌말아 벽에 세워둔다.
  • 물이 빠지는 3시간 정도 그대로 둔다. (또는 하루밤을 그대로 둔다)
  • 건조대에 펼쳐놓고 아래에 제습기를 작동시킨다.
  • 반나절(아침~점심) 3~4시간정도 제습기 작동 후 건조가 완료되었다.

 

 

 

 

욕실에 카페트 청소후 물 빼두기

 

 

 

건조대에 널어 제습기로 말리기

 

제습기의 물받이에 물이 가득 고였다. 

제습기가 빨아드린 물

 

깨끗하고 뽀송한 카페트로 새로 태어났다. 

카페트 물세탁

 

카페트 물청소 결과

 

 

집에서 카페트 물청소 시간 : 20분

건조시간 : 4시간

 

5kg ~ 10kg 카페트를 들어올리는 수고로움이 동반되었으나 세탁을 맡기는 것에 비해 시간이 짧게 들고 비용이 들지않았으니 해볼만했다.

이것은 파일이 폴리프로필렌 합성섬유로 물빠짐이 빠르고 타 카페트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카페트였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요즘은 코인세탁소의 대형세탁기와 대형건조기에서 1만원정도에 세탁할수 있다. 세탁시간은 1시간정도 걸린다. 

물론 코인세탁소까지 가지고 가야되지만 이동이 쉽다면 간편할수 있다. 물론 뒷면이 뻣뻣한 라텍스계열이어서 돌돌 말리기만 할뿐 졉혀지지 않는것이라면 코인세탁소 세탁이 곤란할 수 있다.   

 

고가의 카페트나 무거운 카페트라면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받을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