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은 청정한 바다에서 자리기대문에 거북손을 따기 위해서는 절벽같은 곳에서 채취한다.
청정바다,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곳에 자라기때문에 배를 타고 나가 절벽 바위등에서 내려 채취한다.
거북손 맛
거북손은 크기가 일정치 않은 자연물이므로 건강하게 자란 자연산 수산물이다.
맛이 처음으로 맛보는 사람에게는 아무 낯선 맛이다. 대게와 조개를 섞은 맛으로 쫄깃하고 바다향이 강하다.
거북손 안에 먹을게 작으므로 아껴먹게 되고 맛을 음미해서 먹게된다. 삶고 요리하는 수고로움이 들어간데 비해 살이라던지 먹을것이 작아 그만큼 고급스런 음식이다.
거북손의 짭짜름한 맛과 쫄깃한 식감은 한번 맛 본 사람은 계속 찾게되는 별미이다.
거북손 먹는법
숙회, 찌거나 삶아먹기
거북손은 천연의 자연에서 가공하지 않고 나온 자연생물이므로 그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아무 양념없이 그냥 쪄서 먹는게 좋다.
4분~7분도 삶아서 너무 질져지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너무 오래 삶으면 쪼그라들어 그나마 먹을것이 없게된다.
물이 끓어오른 상태에서 4분~7분정도 삶거나 찌면 좋다.
찌는 시간이 짧아 덜 익으면 상대적으로 물컹해서 먹기 힘들다.
끓는 물에 직접 넣거나 삼발이등 찜기에 쪄서 기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다.
- 거북손을 흐르는 물에 혼탁한 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충분히 씻어준다.
-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팔팔 끓인다.
- 거북손을 넣고 4~7분 삶은 뒤 꺼낸다.
- 거북손의 머리와 자루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살짝 눌러 비틀어 속살을 꺼낼 수 있다.
- 그냥 먹거나 초장 또는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바다향이 너무 진해서 부담스럽거나 짠기를 덜어내고 싶다면 삶을때 속살에 구멍을 내어 데치면 짠기가 빠져나가 짠맛이 덜해진다.
속살의 내장이 물컹거려서 싫으면 먹지 않아도 된다.
삶고나서 까먹을때 거북손 속살과 껍질사이 삶은물이 고여있는데 이 물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더러 발생하니 주의해야한다.
국물요리 미역국, 파스타
거북손은 국물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된장찌개, 미역국에 넣어 먹으면 바다향이 진하게 나며 담백한 국물이 우러나와 특유의 바다음식요리로 만들 수 있다. 파스타에 넣어도 이국적인 바다음식의 비주얼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미역국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 미역맛이다.
거북손 초무침
거북손을 삶아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바다향, 달콤 매콤한 초고추장 맛과 어우러져 선상인 배위에서 먹는 느낌이 난다.
숙신산이라는 성분함유로 피로회복에 좋고 간기능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수산물이다. 껍질은 석회질의 비료로 쓰이는등 버릴것이 없는 해산물이다.
거북손 주의점
한꺼번에 거북손을 많이 먹으면 배탈과 설사가 날 수 있다.
쪄서 먹을때 뜨거운 물이 거북손에 고여있을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지안도록 주의해야한다.
거북손 보관법
거북손은 자연상태로 2~3일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제철에 많이 사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거북손 가격
자연산 거북손 1KG은 2만원 내외의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1kg당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정도의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제도, 제주도, 무인도, 남해등에서 채취된다.
거북손은 채취되는곳에서 팔고, 요즘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사계절 판매되어 포장 배송된다.
오염이 되지않는 1급 청정 지표생물인 거북손은 청정해역에서만 채취되며 사람손으로 바위틈에서 일일이 채취작업을 해야한다.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붙어있다가 만조가 되면 플랑크톤을 다리를 펴서 잡아먹으며 자웅동체이므로 성체가 될때까지 6변의 변이를 거쳐 성장한다.
거북이 손을 닮은 거북손은 한곳에서 자라 한곳에서 계속 성장하는데 다 자리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리는 귀한 수산물이다. 거북손은 겨울 12월에서 3월정도가 살이 많은 제철이라고 할 수 있다.
뱃사람만 안다는 희귀한 바다 먹거리인 거북손이 TV매체에 소개되면서 이제는 일반인도 자주 찾아먹는 수산물이 되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거북손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봉이 나란히 서있다.
바깥쪽 두 봉은 낮고 작으나 안쪽 두봉은 크다.
황록색이다.
뿌리 둘레는 껍질이 있다.
유자와 같으며 습하다.
살에도 붉은 뿌리와 검은 수염이 있다.
맛이 달다.
거북손은 지방에서는 보찰 또는 감투, 검정발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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