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정육점에서 한우갈비를 샀다.
소갈비탕 2인분 재료를 달라고 하니 한우갈비대를 썰어주셨다.
2인분 한웅큼 갈비에 3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정육점 아저씨 말로는 물에 안담가도, 데치지 않고 바로 팍팍 끓여도 되는 품질좋은 한우라 했지만
원래 하던대로 물에 핏물을 빼고 살짝 데치기도 했다.
대신 모든 과정을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영양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했다.
물에 담가 핏물을 빼는 과정은 보통 20~30분정도 진행하는데 10분만 담갔고
데치는 과정도 물을 넉넉히 넣고 팔팔 끓을때 넣었다 금방 뺐다.
소갈비를 건져서 기름이 많은 지방이 붙어 있으면 떼어내고 생수를 넣고 이제 푹 끓인다.
압력솥이 있으면 아주 쉽다.
압력솥에 데친 소갈비와 생수를 넣고 굵은 소금 조금 넣고 팍팍 끓인다.
추가 픽픽 돌아갈 정도로 끓으면 불을 끄고 김이 빠져나갈때까지 약 3분정도 기다린다.
그러면 마구 끓던 수증기가 갈비살 사이사이로 스며들어 고기가 더욱 연해진다.
김이 빠져나간듯 싶으면 다시 불을 세게 키고 추가 돌아갈때까지 끓이다.
이제는 금방끓는다.
추가 소리를 내며 돌아가면 불을 작게 하고 약 5분간 더 끓이다가 불을 끈다.
압력솥이 없다면 냄비에 약 1시간정도 푹~ 끓이면 된다.
이제 뚜껑을 열어보면 소갈비살에 숟가락을 대면 뼈와 분리가 쉽게 될정도로 푹~ 익었다.
마지막으로 무를 5미리정도로 얇게 썰고 약간의 마늘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국물맛을 보아 싱겁다면 소금을 넣고 마지막으로 파를 썰어 넣어준다.
한우갈비탕 끓이는 방법
- 질좋은 한우갈비를 구입한다.
- 냉동이 아닌 생갈비는 10분~20정도 물에 넣어 핏물을 뺀다.
-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끓여 팔팔 끓을때 소갈비를 넣었다 30초정도 있다가 바로 꺼낸다.
고기의 신선도나 질이 좋을수록 잠깐만 데친다. - 냄비나 압력솥에 생수와 갈비를 넣고 푹 끓인다. 굵은 소금을 조금 넣는다.
- 압력솥은 불을 세게 했다가 끓으면 껏다가 다시 끓이는 방법으로 2번정도하면 30분내로 갈비가 푹 익는다.
냄비에는 1시간정도 푹 끓인다. - 갈비가 푹 익으면 무를 썰어넣고 한번 더 끓이고 마지막에 파를 넣는다.
소갈비탕은 재료 자체에서 진한 국물이 나오기때문에 모든 요리의 과정에 핵심적인 소금이나 파정도만 넣어도 맛있다.
간도 간장보다는 소금이 깔끔한 국물맛을 내는것에 도움이 된다.
간장은 갈비살을 떼어내어 간장에 찍어먹을때 사용하는것이 좋다.
한우소갈비 식재료의 우수함때문에 다른것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소갈비의 진한 맛을 놓치기 쉽다.
무를 넣어 시원하고 담백하게, 맑게 즐기는 갈비탕은 한그릇에도 힘이 나는 보양식으로도 좋다.
보양식 소갈비탕은 인삼과 대추, 밤을 추가하여 끓이면 더 좋다.
한우갈비가 비싸서 식당에서 먹는 갈비탕은 수입산갈비가 대부분이다.
집에서 갈비탕을 끓이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쉽다.
재료가 우수하다보니 그냥 끓이기만 하는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갈비탕 효능
갈비탕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기력이 떨어진 환자나 산모에게 좋은 음식이다.
또한 칼슘 함유량이 높아 골다공증에도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무기질, 철분이 함유되어있다.
무엇보다도 뜨끈한 갈비탕 한그릇을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지고 순환이 이루어져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좋다.
갈비탕 칼로리
갈비탕은 육질이기때문에 칼로리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으나 갈비탕의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않다.
갈비탕 1인분의 칼로리는 약 460kcal 안팍이며 세끼를 모두 갈비탕으로 먹는다고 해도 하루 권장칼로리 2,000kcal의 반을 넘는 수치이다.
물론 밥과 반찬과 같이 먹는 환경을 고려하면 칼로리가 훨씬 늘겠지만 우려할만한 수치는 아닌것이다.
갈비탕의 비계를 얼마나 제거했는지에 따라 칼로리의 수치는 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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