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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두루묵조림 강릉할머니가 50년 비법을 알려주셨다

by 그래잇20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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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은 11월에서 12월까지가 알이 제대로 차는 시기인데 12월에도 알배기 도루묵이 나온다. 

도루묵은 동해, 속초, 강릉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TV로 도루묵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고 현지에서 전국 각지로 택배가 배송되므로 전국에 많이 알려진편이다. 그동안은 선조의 '도루묵' 일화만 유명했었다.   

 

도루묵 요리법중 도루묵 조림은 밥 반찬으로 좋다. 

 

강릉할머니의 도루묵조림 레시피를 풀어보겠다. 

우선 도루묵조림 사진을 보자

 

도루묵조림

암도루묵로 알들이 다 터져나왔다. 

역시 할머니의 도루묵 조림은 재료가 리얼하게 보인다. 

사진의 도루묵 조림을 만드는 레시피는 이렇다. 

 

 

 

 

도루묵조림 할머니버전 레시피

 

도루묵은 살이 연해서 조심조심 다루어야 한다. 

 

도루묵손질

도루묵은 겉만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준비한다. 

알이 터질수 있고 내장이 작아서 빼내지 않아도 된다. 

깔끔한 국물맛을 원하면 아가미 아랫부분을 자른후 내장을 제거하면 알터짐 없이 내장을 제거할수 있다. 그러나 내장을 빼지않아도 무방하다.  

 

  • 단맛이 가득한 가을무를 대충 숭덩숭덩 썬다. 너무 두껍게 썰지않고 1센티이하 정도 먹기 좋게 썬다. 
  • 냄비에 무를 깔고 멸치육수나 없으면 맹물을 넣는다. 
  •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끓인다.
  • 냄비의 무가 살짝익으면 도루묵을 무위에 얹어주고 설탕조금, 마늘, 파,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도루묵에 육수가 잘박하게 있으며 나중에는 섞어준다. 

이게 끝이다.

할머니의 도루묵은 다른 재료없이 오로지 무와 도루묵과 고추가루, 간장, 파, 마늘이 전부이다. 

도루묵은 살이 연해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부스러지기 쉽다. 

부스러져도 실망하지 말것. 국물맛을 더 좋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든 할머니의 도루묵을 맛본 카톡대화다. 

도루묵에 감정 이입됐으나 알배기 도루묵에서 야성을 되찾았다. 

 

 

도루묵 요리 대화

 

리얼한 도루묵을 보고싶지 않다면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떼주는게 좋다.

할머니의 도루묵이 맛이 없다는 반응은 5시에 저녁을 먹은 탓이리라. 

피자나 햄버거등을 좋아하는 식성이라면 도루묵은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없을 터.

슴슴하고 담백하고 연한 도루묵 맛이다. 

 

 

 

원래 도루묵은 작은 뼈가 많아서 잘 발라내서 먹어야한다. 

양미리는 뼈채로 먹어도 되는데 도루묵은 뼈를 발라내서 먹어야한다. 

먹을때 손이 많이가는 음식이다. 

맛은 살이 연해서 맛이 부드럽다. 무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도루묵은 최대 25cm까지 자라는데 놈이 옆으로 납작하여 머리가 크고 꼬리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배가 은백색으로 빛나고 등쪽은 황갈색 마탕에 흑갈색 무늬가 있는 물고기다. 

난리 때 수라상에 오른 목이라는 물고기를 드신 임금이 맛이 좋아 귀한 이름인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는데 궁으로 돌아와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 그 이름이 다시 목이라고 돌아갔는데 목에서 목어로 목어에서 도로목어으로 변했다.

말이 변형되어 도로목어가 도루묵으로 바뀐것으로 보인다. 

 

도루묵은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구워먹거나 조림이 최고의 요리법이다.

특히 숯불에 굵은 소금을 쳐가며 구우면 톡톡 터지는 알고할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도루묵효능 

EPA 와 DHA가 있는 불포화 지방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좋다. 

도루묵의 지질에는 뇌졸중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도루묵의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주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을 낮추는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