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제철
딸기는 5월 중순부터 여름의 도입부까지 나오는 딸기가 제철이다.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많아서 겨울인 12월에도 딸기가 나온다.
딸기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는데 육보, 장희, 매향을 거쳐 요즘은 설향 품종이 많이 출하되고 있다.
그래도 제철의 딸기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달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전의 딸기 제철의 끝물에 딸기를 사서 냉동해 놓으면 사계절 내내 천연의 딸기잼을 먹을 수 있다. 수제 딸기잼을 만들어 먹다보면 상큼하고 맛있어서 너무 달고 딸기맛도 덜한 마트 딸기잼을 못먹게 된다.
심지어 딸기잼은 만들기도 너무 쉽다.
흔히 언급되는 딸기잼 만들기는 딸기를 갈아서 설탕을 넣어 오랫동안 끓이는 수고를 해야하는 레시피가 많다.
몇년동안 집에서 딸기잼을 만들어왔는데 그냥 쉽게 만들면 된다.
잼은 수분을 날려 설탕과 함께 쫄아 잼이 되면 되는것이다.
냉동딸기 잼 만들기
봄의 끝자락에 얼려놓은 냉동 딸기를 10인용 압력솥에 넣었다.
지퍼백에 얼려놓은 거라 네모 반듯하게 모여있다.
좀 지나면 얼음이 녹으면서 압력솥 내부에 다 들어간다.
압력솥 뚜껑을 닫고 낮은 불로 은근하게 끓인다.
세게 끓이면 딸기 거품이 올라와 압력솥 추를 비집고 나오므로 주의한다.
10분~15분 정도 작은 불로 끓이면 내부 압력에 의해 안전핀이 위로 올라오고 추사이로 물기가 올라온다.
불을 끄고 내부 압력이 잦아들도록 기다린다.
안전추가 다시 내려가 뚜껑을 열수 있을때 까지.
압력솥 뚜껑을 열면 완전히 해동되었고 딸기가 숫가락으로 누르면 으깨질 정도가 되었다.
압력솥 뚜껑을 열고 불을 세게 해서 끓인다.
10분정도 끓이면 젓기만 해도 딸기가 뭉개져서 저절로 잼의 형태를 갖춘다.
잼으로 굳히기 위해 설탕을 넣고 저어주며 작은 불로 끓인다.
믹서에 간 딸기잼보다 딸기의 느낌이 더 난다.
설탕을 조금만 넣어 더 신선하고 딸기향이 정말 좋다.
압력솥은 딸기를 넣고 뚜껑을 닫고 끓일때 작은 불로 끓여야 안전하기도 하고
딸기 거품이 사방이 튀지 않게 할 수 있다.
딸기를 녹이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압력솥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딸기잼을 식힌 후 유리병에 넣어 냉장보관한다.
압력솥 냉동딸기 잼을 만드는 과정은 약 40분이 걸렸다.
약간이 설탕을 넣은 것을 제외하고는 첨가물이 들어 가지 않아 사먹는 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신선한다.
딸기 덩어리가 가끔 느껴져 식감과 맛이 더욱 좋다.
잼을 만들어 먹는 딸기는 어차피 끓인는 과정이 들어가기때문에 중급의 딸기만으로도 충분하게 좋은 딸기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씻어서 그냥 뭉개절 정도로 끓인 후 설탕을 넣고 조리기만 하면 되는게 전부인 딸기잼은 만들기도 아주 쉽다.
딸기잼요리
딸기잼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도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토스트에 딸기잼만큼 어울리는 잼은 없다.
연어스테이크에 소스를 만들때 레드와인을 넣고 딸기잼을 한큰술 넣으면 달큰하고 신선한 딸기향이 더해서 더욱 풍미로운 연어스테이크가 된다.
담백한 과자위에 딸기잼을 발라 카나페를 만들어 우유와 내면 고급스러운 간식이 된다.
과자는 통밀쿠키나 달지 않은 과자를 사용하면 제격이다.
파이를 구울때 파이속에 딸기잼을 넣어 구우면 달콤한 딸기 파이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딸기잼은 입맛없을때 식빵에 발라 먹으면 상큼한 딸기향과 식감이 좋은 딸기가 느껴져서 더욱 좋다.
봄의 한 복판에 생딸기를 아무 가공하지 않고 직접 먹는것이 가장 맛있지만, 냉동딸기로 잼을 만들어 놓으면 사계절 내내 딸기의 상큼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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