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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10월제철음식 꽃게, 깔끔한 국물만드는 손질법 제철꽃게 고르기

by 그래잇20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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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수심이 20~30m 정도로 모래질이나 진흙질로 되어있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자란다. 
연평도 꽃게가 유명한데 연평도를 포함한 인천 앞바다에서 70%정도의 꽃게를 생산한다.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등 서해5도에서 어획한 꽃게는 인천수협과 옹진수협위판장에 모인다.

인천 연안부두 뒤쪽 동네인 인천종합어시장에는 제철 활꽃게나 냉동 꽃게를 구하기 쉽다.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가을인 10월에는 수게를 먹을 적기이다. 이맘때쯤 수게는 담백한 단맛이 더욱 일품인 시기이다.

암게의 산란기이자 금어기인 6월21일부터 8월 20일이 지난 10월은 암컷이 알을 낳고난 이루라 살이 없는 뻥게인 경우가 많다. 반면 수게는 상대적으로 살이 차 있는 상태인 것이다. 

 


수게의 구별은 배딱지 가운데가 삼각형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면 수게이고 둥근 모양으로 딱지가 덮여있으면 암게이다.

 

 

 

배딱지가 뾰족한 수게

 

 

10월제철 꽃게 수게

 

꽃게탕

 

 

10월제철음식 꽃게 고르는 방법

좋은 상품은 다리가 잘 붙어있고 냄새가 없으며, 배가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다. 
꽃게을 들었을때 무거울수록 살이 찬것이고 눌렀을때 물이 나오지않고 단단하면 좋다. 배부분에 상처가 없고 흰색을 띤 것이 좋다. 

 

 

꽃게 저장방법

냉장보관하고 오래보관하러면 랩에 싸서 냉동보관한다.

 

 

 

깔끔한 국물만드는 꽃게 손질법

흐르는 물에 솔로 꽃게를 앞뒤로 문질러준다. 
다리와 입부분은 세세히 닦는다. 

배딱지를 벌려 등딱지와 모래주머니를 뗀다.

아가미를 분리하고 찬물에 헹군다.

가위로 입과 작은다리 끝을 잘라준다.

몸통을 먹기좋게 2~4조각으로 자른다.

 

 

 

꽃게요리방법

찜을 하여 속살을 초간장에 찍어먹거나 꽃게탕, 게장으로 활용한다.

제철에 잘 고른 꽃게는 다른 양념이 필요없을정도로 찌기만해도 담백한 맛이 난다. 

 

게장은 6월말에 알이 가득찬 암게로 담근것을 최고로 친다.
가로길이인 갑폭이 14cm되는게로 담근 꽃게로 게장을 담는것이 좋다. 
게장은 신선한 게를 날로 간장에 절인 음식으로 전라도 간장게장이 유명하다.

전라도의 벌떡게장은 담그자마자 바로 먹는 간장게장으로 게의 풍미를 느낄수 있어 인기다.

간장게장은 등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맛이 좋으니 암게로 담는것이 좋고 양념게장은 살이 탄탄히 찬 가을 숫게를 상용하는것이 좋다. 

 

 

꽃게탕은 6월 암게, 10월수게 모두 즐겨하는 요리다.

고소한 된장과 각종 양념을 꽃게와 푹 끓여먹는 꽃게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 영양밸런스를 맛추긴도 한다.

 

 

꽃게가격

소매로 구입하자면 100g당 약 천원~1천5백원정도

 

 

꽃게효능

저지방고단백질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다. 등푸른 생선에 많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 성장기와 노년기의 두되발달에 특히 좋다.
타우린도 함유되어 원기회복, 간기능개선,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다. 
리신과 로이신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면연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골다공증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꽃게 금어기간 

꽃게 어족자원 보호를 위하여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간이었다.
봄에 알을 품은 암게의 산란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이기때문에 금어기인 6월이 오기전은 봄에 알을 가극 품은 암게가 적기이다.  

 

꽃게는 호랑이와 싸워도 이길수 있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힘이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딱지 부분이 마치 바다로 돌출된 육지인 곶과 닮았다하여 곶게라고 쉬운마로 표현하여 꽃게로 불린다. 

 

보통 2~3년을 사는 꽃게는 많게는 4번, 적게는 2번의 알을 낳는다.  

제철 꽃게가 아니더라도 냉동꽃게로 다양한 요리를 언제든 맛볼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활꽃게의 생생함은 제철에야 비로소 맛보고 느낄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