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무 엄나무 개두릅 효능 이용부위

음나무는 두릅나무과로 해동목, 엄목, 자동, 개두릅, 엉개나물, 신목으로 불리우며 새순과 수피, 근피를 식용한다.

우리나라 전국 산에 산재되어 계곡이나 비옥한 임지에서 잘 자란다.

음나무는 내음력이 있고 생장속도가 빠른편이나 종자의 발아율이 낮고 해당년도에 발아가 안되기때문에 키우기가 까다롭고 새순을 얻는 과정도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음나무 효능

음나무의 성분으로 대표적인 사포닌은 다양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스트레스작용과 진통력 내성형성 억제작용이 알려져 있다.

또한 사포닌의 주요 생리활성은 용해도 증가, 용혈작용, 어독작용, 감미작용, 섭식저해 작용, 항균작용등 매우 다양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래전부터 거품생성 및 용해도 증가작용과 같은 특성이 있어 비누, 세척제등으로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사포닌의 용혈작용으로 가래약, 항염증작용, 강장작용, 혈당강하작용등 그 용도가 광범위하여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음나무 개두릅에서 추출된 kalosapnin은 saponin(kalopanax+saponin)으로 라딘어 sapo에서 유래된 말이다.

물을 가해 진탕하면 미세한 벌집모양의 거품이 일어나는 물질을 의미하는데 대부분의 고등식물에 생합성되며 90과 500속(무리)이상의 식물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나무 수피는 해동피, 근피를 해동수근으로 부르며
풍습제거, 경락소통, 살충, 살균, 항진균, 신경통, 관절염, 해열, 설사등 다방면에 사용하고 있다.

음나무 목재는 무늬가 아름다워 가구재중 최고급 목재로 알려져있다.

새순, 잎, 가지, 줄기, 뿌리에 여러종류의 사포닌 성분등이 함유되어 약재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름봄의 새순은 유용물질의 함량이 높아 산채로 인기가 많다.

음나무순은 형태별로 3가지로 구분할수 있다.

음나무순은 엽병색이 녹색이고 가시가 적은 개체, 연녹색이고 가시가 없는 개체, 적생이며 가시가 많은 개체로 구분할수 있다.

엽병색이 녹색이거나 연녹색인 경우 새순이 돋아나 연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이 엽병이 적색이며 가시많은 개체에 비해 훨씬길어 채취성이 좋다.

반면 엽병이 적색이며 가시많은 개체는 약2주간의 짧은 채취기간을 가져 채취와 유통이 까다로운 편이다.

음나무의 새순을 강원도 지방에서는 개두릅이라고 하며 두릅중 최고로 친다.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자라며 약식동원(좋은 음식이 보약이다)의 인식이 확산됨에따라 해마다 강원도 음나무순인 개드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강원도 강릉산의 개두릅이 가장 유명하며 산지에서는 맛과 향기가 독특한 개두릅을 약2~3주간만 구할수 있으므로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