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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전통식 오이 장아찌 담그는법 오이지효능

by 그래잇20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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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참기름,파에 무쳐 내는 오이지 한 접시면 여름철 밥반찬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오이지는 든든한 여름반찬거리이다. 오이지는 장마가 오기전에 담그면 오이가 쓰지않고 가격도 안정적이어서 좋다.

7월 초 장마가 시작인경우가 많으니 6월 중순경이 오이지 담기에 좋겠다.

도매시장에서 장마 직전인 7월 초 오이한접 오십개 한상자를 만원에 업어와 오이지를 담궜다.

오이한접

 

오이지 효능


오이는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아서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
오이를 먹으면 물을 마실 때와 달리 각종 미네랄 성분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오이지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높은 농도의 소금물을 이용해 젖산 발효시킨 식품이다.
오이는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도 예방해준다.
오이지냉국은 열사병 등 각종 더위병을 이겨내게 해주는 천연이온음료의 역할을 해준다.

 

 

전통식 오이지 담그는법

  • 물을 펄펄 끓으면 깨끗히 오이를 잠깐 끓는물에 넣었다 뺀다.
  •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는데
    오이를 가지런히 담은후 소금 뿌려 주고 오이를 담고 또 소금을 켜켜이 뿌려준다.
  • 무거운 돌같은 것으로 눌러주어야 오이에서 나오는 물에 뜨지 않는다.
  • 오이에서 나온 물에 오이가 잠겨야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검은 곰팡이가 나면 걷어내야 한다.
  • 약 2주 정도 실온에 둔후 노오랗게 색이 변하면 오이 국물과함께 김치냉장고로 옮긴다.
  • 만약 오이가 노랗게 변하지 않고 여전히 파랗다면 실온에 좀더 보관한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김장봉투등에 담아 김치통에 보관하면 더 좋다.

 

 

오이지 담그는 팁

 

오이를 씻을때 오십개 되는것을 소금 뭍혀 맨손으로 닦으면 손도 거칠고 무척 힘들다.

고무장갑을 끼고 깨끗한 행주로 오이를 박박 닦으면 편하다.

 

오이 씻기

 오이를 데칠때는 집게로 집어 올리는데 약 5초정도 데치면 된다.

 

오이 데치기

 

소금을 넣을때 오이 사이사이가 비기때문에 적당히 소금을 넣으면 물이 차면서 숨이 죽어 공간이 메워진다.

오이 소금뿌리기

 

원래 김치통으로 두통의 오이를 절였는데 만 반나절 정도 지나면 숨이 죽고 틈새가 메워져 양이 한통으로 줄어든다.

 

하루 지난 오이지

만 하루도 안지났는데 소금뿌린 오이가 약간 노란색으로 변했고 쪼글쪼글해 졌으며 물이 가득 찼다.

 

이틀지난 오이지

담은지 이틀지난 오이지가 장마 날씨의 영양인지 벌써 노란빛깔을 띄운다.

 

이상태로 1~2주 정도 지나 상태를 살펴 김치냉장고로 옮긴다. 

 

 

 

오이지로 요리하기


오이지 무침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 손으로 물기없이 꼭 짠다.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파, 매실청(설탕), 깨소금, 참기름, 고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더 꼬들꼬들한 오이지무침을 먹고싶다면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 꼭짠후 물엿에 조물조물 무친후 헹구어 씻은후 갖은 양념을 하면 더욱 꼬들하다.

 

오이지를 김밥에 넣기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기를 빼주고 길게 잘라 김밥에 넣으면 깔끔한 김밥맛을 느낄 수 있다.

 

오이지 냉국


얇게 썬 오이지에 생수를 따라 얼음을 띄우고 파, 고축가루를 넣으면 시원한 오이지냉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