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섭인 홍합은 바위위에 붙어살기 때문에 다른 어패류 껍질이나 작은 돌맹이들이 섭껍질에 붙어있다.
만조때는 바삿물에 잠겼다가 간조때 드러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접착성이 강한 단백질성 섬유다발인 수염모양으로 생긴 족사를 이용해 바다에 붙어산다.
이 족사가 많이 붙어있을수록 싱싱하다.
허약체질, 빈혈, 식은땀, 현기증, 음위등에 단방으로 처방을 하기도 하는 영양식이다.
섭은 홍합이나 담치, 합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자연산섭 홍합 손질하기
홍합에 붙어있는 수염인 족사를 장아당겨 떼어내거나 가위로 잘라준다.
수염을 홍합의 뾰족한 방향쪽으로 잡아당겨 떼내면 속살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씻어 이물질들을 제거한다. 이때, 물에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맛이 빠져나가므로 단시간내에 씻어낸다.
껍질은 솔로 문지르거나 섭껍대기끼리 비비면 껍데기에 붙은 따개비등의 바다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쉽다.
자연산 섭 홍합 삶는법
자연산 섭인 홍합은 깨끗하게 씻은 뒤 찬물에 넣고 불을 켜 센불로 끓인다.
자연산 섭이 입을 벌리면 약한불로 약 2분정도 더 끓이면 된다.
입을 안벌리는 홍합은 포크나 숟가락으로 입을 벌려준 뒤 끓여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섭이 질겨지므로 주의한다.
섭이 입에 물고있거나 달려있는 수염은 끓이기 전에 세척시 미리 정리하면 힘이 드므로 제거하지 않고 익힌 후 먹을때 떼내고 먹으면 된다.
자연산 섭요리
홍합은 단맛이 나기때문에 국에 넣거나 젓갈을 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산 섭인 자연산 홍합은 자체로 해수 염분기를 머금고 있어서 소금을 많이 넣지 않더라도 적당히 간이 밴 진한 바다내음이 밴 맛을 느낄수 있으므로 소금은 나중에 맛을 보고 첨가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좋다.
자연산 홍합은 식감 자체가 쫄깃하므로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다.
섭탕 홍합탕
대파와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끓이면 홍합탕이 된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해장술로도 좋다.
별다른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굵은 소금 한꼬집만 넣어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 홍합을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털을 제거한다.
- 홍합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청주와 마늘을 넣고 끓인다.
- 끓어오를때 생기는 거품을 제거하여 묽은 국물로 만든다.
- 15분정도 끓여 홍합이 입을 벌리면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소금간을 해 준다.
- 불을 끄고 뜸을 들여 더욱 진한 국물로 우려낸뒤 먹는다.
홍합찜
- 홍합을 깨끗이 씻은 후 털을 제거한다.
-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 양파를 볶아 풍미를 돋운다.
- 홍합을 넣고 고추와 함께 볶아준다.
- 청주( 또는 화이트 와인 )를 넣고 끓이다가 청양고추와 소금간을 넣는다.
홍합 미역국
- 미역을 불려놓고 홍합은 삶아 살만 준비한다.
- 멸치육수를 우려낸다.
- 불린 미역을 멸치육수에 넣고 다진마늘을 첨가하여 끓인다.
- 끓는 미역국에 홍합살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멸치육수가 없으면 홍합살을 많이 넣어 국물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어도 좋다.
섭죽
섭을 삶아 살만 준비하여 갈은 쌀고함께 물을 충분히 넣고 오래 끓여 죽을 만든다.
전복죽 못지않은 영양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홍합 파스타
해물파스타에 이국적인 정서와 담백한 맛을 더하는 방법은 홍합을 넣는것이다.
파스타면과 쫄깃한 홍합살이 만나 고급스러운 해물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자연산섭 가격
자연산 섭은 양식 홍합보다 5~6배 비싸다. 그만큼 야생의 자연에서 채취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이다.
자연산 섭은 10kg에 12만원~15만원의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특히 자연산 섭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10kg이라고 하더라도 갯수가 많지 않다.
강원도에서 유명한 섭국
강원도 양양에서는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고 하고 양식을 홍합이라고 부른다.
섭은 강원도 양양, 고성, 강릉 앞바다에서 해녀가 수심 7미터 이상의 바다속에서 섭을 채취한다.
강원도 섭국은 막장(강원도 된장)과 고추장을 푼 물에 잘게 썬 섭과 수제비, 부추, 대파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다.
뱃사람이 즐기던 음식으로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속이 든든해 지는 느낌으로 해장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섭에서 나온 육수와 고추장을 푼 섭국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로 해장에 좋다.
자연산섭 홍합 제철
추운 겨울인 12월에서 3월까지가 자연산섭의 제철이다. 양식 홍합은 연중생산된다.
자연산섭과 양식홍합의 구별
자연산 홍합인 자연산섭은 껍질이 두껍고 크기가 크다. 해초나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지만 속은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는편이다. 12월이전의 자연산섭은 12월이 될때까지 사이즈가 약간 작은 편이다.
양식은 반들반들하고 깨끗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자연산섭의 효능
자연산업인 홍합은 타우린과 글리신, 글루탐산, 아르기닝등 필수 아미노산 함유로 풍미와 감칠맛이 뛰어나다. 핵산류가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하며 호반산이 들어있어 소화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이다.
제철 자연산 섭은 맛이 고소하고 단맛이 난다.
홍합의 성질이 따뜻해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있게 해주어 동해부인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프로비타민B가 함유되어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해주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빈혈예방 및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좋으며, 타우린 함량으로 천연 자양강장제로도 효능이 있다.
자연산섭 홍합의 보관
자연상태로 바로 요리하여 먹는것이 좋지만 양이 많아 보관해야한다면 지퍼백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최대 2~3일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자연산 섭은 수염이 뽑히거나 잘리면 죽기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엄이 있는채로 차가운 바닷물로 해감하는것이 좋다. 바닷물은 소금물로 대체할 수 있다. 늦겨울에 제철 섭은 식감이 쫄깃하며 달고 고소한 맛이난다. 무엇보다도 진한 국물맛은 홍합요리의 가장 큰 포인트이다. 살집이 두툼하여 쫄깃한 식감을 내기 쉬우며 맛과 향이 진하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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