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 비린내없이 깔끔하게 만들기 (다이소다시백)

겨울에는 따끈한 국물요리를 많이한다. 

뜨거운 국물요리를 호호 불어 먹으면 얼었던 근육들도 풀어지는 느낌이다. 

멸치육수를 만들어 놓으면 모든 요리들이 한결 깊은 맛을 낸다. 

 

 

멸치육수 내는법

멸치에서 기본적으로 비린내가 나기때문에 깔끔한 국물요리를 위해서 비린내를 날려보내야한다.

 

 

1. 멸치를 손질한다

국물멸치

. 
멸치의 내장을 빼낸다.
멸치머리는 약간의 쓴맛을 내기도 하지만 무와 파, 다시마로 중화시켜주므로 같이 사용하였다. 
깔끔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서는 멸치의 내장뿐만 아니라 머리를 버리까지 버리는것도 좋다. 

 

 

 

 

 

2. 후라이팬에 멸치볶기
넓직한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손질한 멸치만 넣어 볶아 비린내를 날려보낸다. 

 

멸치볶기

 

3. 다시백에 손질한 멸치를 넣는다.
다시백은 다이소에 다양한 크기가 있다. 

 

 

4. 큰 냄비에 만들어놓은 멸치다시백, 다시마, 무(양파), 파를 넣고 끓인다. 

압력솥이 있다면 단시간에 국물을 낼 수 있다. 

 

멸치다시백

 

 

5.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중간불로 끓인다.
끓은 후 약 10분정도 뚜껑을 열고 더 가열하연 국물의 구수한 냄새가 나고 불을 끈다.
뚜껑을 열고 더 가열하는것은 비린내등 잡내를 달려보내기 위함이다. 

 

 

 

 

6. 체에 거르기
걸러내고 육수를 깨끗한 병에 넣는다.

 

멸치육수내기

 

 

7. 멸치육수의 보관
약 일주일간 냉장보관하며 사용하다가 일주일이 지나 남으면 냉동보관한다. 
냉동보관시 얼음큐브 트레이어 넣어 사용할때 하나씩 꺼내 사용하면 편리하다.

 

멸치육수

 

 

8. 국물낸 멸치로 조미료 만들기
좋은 품질을 멸치라면 국물을 낸 멸치를 작은불의 후라이팬에 볶아 수분을 날린다음
바삭해지면 곱게 갈아 조미료대신 사용할수 있다. 

 

 

 

멸치육수 낼때 팁 

 

멸치 육수를 낼때 다시마는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넣는다. 

다시마를 물에 푹 담가놓으면 끈끈한 진액이 나오는데 다시마의 알긴산이 육수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진액이 나올정도로 충분히 담갔다가 육수를 내면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잇으며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성분이 나와 더욱 건강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비린내를 더 없애려면 소주반컵

후라이팬에 멸치를 볶아내면 비린내가 거의 날아가지만 멸치의 상태에 따라 좀 오래된 멸치라면 비린내가 날수 있다. 

마지막 끓을때 소주를 반컵 넣어준다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멸치육수 만들기

 

뚜껑을 열고 끓인다.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중 더욱 효과적인 것은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것이다. 

냄새가 날아가 비린내를 줄여준다. 

 

 

멸치육수의 활용

멸치육수는 국, 찌개등 국물요리외에 찜이나 전을 만들때도 넣을 수 있다. 

모든 요리에 물대신 사용할수 있는데 멸치육수는 요리시간을 단축해주는데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멸치육수 활용음식은 다음과 같다. 

 

• 잔치국수 
  국수를 삶아서 멸치육수를 붓고 양념한 김치와 조미한 김을 부숴넣으면 훌륭한 잔치국수가 된다. 
  멸치육수가 있다면 스피디한 잔치국수를 만들 수 있다. 
  
  
• 김치찌개
  잘 익거나 약간 푹익은 김치에 멸치육수를 붓는다. 
  비계가 있는 앞다리살이나 목살 돼지고기를 같이 넣고 끓이면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인 김치찌개가 된다. 
  
  
• 계란탕 
  계란을 풀어넣고 멸치육수를 붓는다. 
  쪽파를 넣고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이면 구수한 계란탕이 된다. 
  
  
• 집에서 먹는 어묵꼬치탕 
  어묵을 꼬치에 끼우고 멸치육수을 붓고 끓인다. 
  한소끔 끓이면 국물맛이 최고인 어묵탕이 된다. 
  멸치육수가 어묵에 구수하게 스며들어 더욱 쫄깃한 식감과 깊은 어묵맛이 난다. 
  겨울 간편 간식이나 술안주 또는 특별한 반찬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 탕류 음식이 많은데 특히 겨울에는 육수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멸치육수는 따로 조미료가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간이 맞고 풍미가 좋다. 

 

멸치 제철 

멸치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멸치는 3월중순에서 5월 중순에 우리나라에 산란을 하러 들어오는 멸치다. 

가을멸치는 9월에서 12월경에 잡힌다. 

 

멸치의 효능 

멸치는 칼슘, 칼륨, 오메가쓰리, EPA DHA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칼슘과 칼륨은 식품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인데 멸치는 우유에 비해 훨씬 다량의 칼슘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굵은 멸치에 칼슘이 많은데 멸치육수를 내면 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멸치에는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과 혈압을 낮추고 조절해주는 타우린도 풍부한다. 
콜라겐도 풍부하여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로 집밥의 수요가 비약적으로 많아지면서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데 이것은 단시간에 비만, 고혈압등과같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멸치육수내기는 직접 국물을 내어 조리해두면 여러가지 음식의 조리시간을 많이 단축해준다. 

특히 은은하고 깊은 국물맛을 내므로 찌개, 탕, 국요리에 기본으로 사용하여 영양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