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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남해 노지시금치 보물초 제철 요리법

by 그래잇20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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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 겨울 노지재배하는 시금치의 상표는 보물초이다. 

남해초나 남해시금치 남해섬초등으로 불리다가 보물초로 통일된셈이다. 

 

남해 시금치 보물초는 당도가 14브릭스 이상까지 나오는 달고 맛있는 시금치이다.
귤중에서도 아주 단 당도를 보이는 귤이 14브릭스이므로 단맛이 강하다. 

 

겨울 노지에서만 자리는 보물초는 잎 테두리가 빨갛게 단풍처럼 물들어있고 아삭하고 단맛을 낸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와 눈을 맞으며 단단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남해 시금치 보물초는 그래서 더욱 영양과 맛에서 뛰어난 시금치이다. 

 

시금치는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먹는 채소이다. 
추운 겨울을 노지에서 견디면서 단맛을 품는다. 
요즘은 하우스와 시설재배로 일년 내내 시금치를 볼 수 있는데 겨울 제철에 추위를 이겨내며 단맛과 생명력을 품은 시금치에 비해 제철이 아닌 시금치는 밋밋한 맛이 난다.  

 

남해 보물초는 겨울에서 노지에서만 자라는 시금치이다.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파종하고 11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2월말이나 3월 초까지 수확하게 된다.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설전까지 가장 맛이 좋은때이다. 

이때는 50일에서 2달정도 자랐을때인데 가장 신선하고 제철인때이기 때문이다. 

 

보물초는 특히 남해 겨울 바다바람을 맞고 자라므로 도톰한 잎이 싱그러운 씹는맛과 단맛이 특유의 미각을 돋운다. 

노지 시금치인 보물초는 남해군이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인다. 

 

보물초

 

좋은 보물초 고르는 법

 

붉은 색이 뿌리에서 줄기 아래부분까지 고루 퍼져있는 보물초는 잘 자란 증거이다. 

잎이 두껍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잎이 단단한 시금치는 품질도 좋다. 

노지에서 바람을 맞으며 크는 보물초는 대가 길지않고 땅에 지피식물처럼 낮게 자라므로 키가 크지 않은것이 좋다.

 

 

보물초 요리법

 

보물초를 손질할때 뿌리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는것이 좋다. 

뿌리를 남겨둔체 열십자 +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삼등분이나 사등분하여 자르는게 보물초 손질법이다. 

뿌리에는 영양소가 많고 아삭한 맛과 단맛이 나 먹으면 좋다.

 

남해의 시선함과 단맛을 내는 보물초는 그냥 데쳐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단맛과 신선함에 압도된다. 

보물초 시금치를 데쳐 참기름과 소금에 무쳐 먹어도 좋다. 

오징어나 낙지등의 해산물과 보물초를 섞어 무쳐도 맛이 좋다. 

 

보물초는 단맛이 강하기때문에 쥬스로 갈아마셔도 건강과 맛에서 뛰어나다.

 

남해시금치

 

보물초 보관법

 

보물초는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음 키친타올 또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약 2주까지는 보관하기 좋다.

장기간 보관하는 법은 끓는 물에 데쳐 한번 사용할 만큼씩만 소분하여 비닐에 싸서 냉동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