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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김장김치 담그기 김장재료가격

by 그래잇20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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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을 장맛비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다고 하여 일찌감치 김장을 담갔다. 
사실은 10월말 단풍구경을 갔다가 대관령 근처 하나로 마트에 가서 즉흥적으로 배추를 산 덕에 이른 김장을 담근것이다. 

 

김장 담그는 시기

 

김장담기는 11월 초에서 말까지가 제철이다.
입추가 지나면 김장도 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11월 7일이 입동이어서 이후에 김장을 담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때쯤이면 배추가 실하고 무우도 단맛이 들며 각종 마트에서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요즘은 절인 배추를 사서 담는집도 매우 정성스럽다고 느낄정도로 김장담그는 집이 점점 드물어 지기는 하지만 11월에 마트에 가면 소금이며 양념도 세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때 사면 더욱 경제적이다. 

온난화때문에 11월이 되도 날씨가 푹하게 따뜻한 경우가 많아서 11월 두째주 정도 되면 마트에서 김장재료를 웬만한것은 모두 구입할 수 있고 홈쇼핑에서도 김장 담근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올해는 어쩌다보니 10월 27일에 배추를 사서 28일에 배추를 절이기 시작하여 김장을 이르게 담그게 되었다. 

고산지대는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데 찾아간 대관령에 있는 하나로 마트는 이미 김장배추와 무가 나와있었다. 

 

 

김장배추 가격 

 

김장배추를 사러간곳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66에 있는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였다. 
작정을 하고 찾아간것이 아니라 근처에 갔다가 산것이라 싼지 비싼지 알수없이 그냥 좋으려니 생각하고 배추를 구입했다.

김장배추

 

배추망 라벨에는 강릉배추, 국산배추라고 표시되어있고 등급은 특등급이었다. 

알이 꽉차진 않았지만 제법 큰 김장배추 3포기 한망에 8천원으로 총 6망을 사서 4만8천원을 지불했다.
무는 토종무처럼 동글동글해서 맛있게 생긴 무가 5개 묶여진 다발무가 한다발 5천원이어서 2다발 샀다. 

  • 배추 3포기 한망 8천원*6망 = 48,000원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
  • 무 5개 한다발 5천원*2다발 = 10,000원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
  • 국산 천일염 소금 20kg  25,000원 (시장)
  • 생새우 작은 상자 25,000원 (시장)
  • 코다리 3마리 10,000원 (시장)

 

김장무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있고 시원한 무라서 더 못 사온게 아쉬웠다.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일염 세일하던데 배추 사느라 깜빡하고 못사서 시장에 가서 샀다.

시장간김에 생새우, 코다리도 같이 샀다.

 

 

김장배추 절이기

 

김장배추를 반으로 잘라 매우 짠 소금물에 잠깐 담궜다가 소금을 배추잎 사이사이에 대충 뿌리고 김장비닐에 넣는다. 
점심에 김장배추를 절였다면 저녁에 김장비닐을 뒤집에 놓아 골고루 절이게 한다. 
다음날 절인 상태를 확인하고 깨끗한 물에 한번 씻은 후 물기를 빼 놓는다. 

배추 절이기

 

 

김장양념 만들기

 

건조된 명태코다리, 무, 양파, 다시마, 마늘을 넣고 끓인 후 육수를 만들고 명태 살을 발라 놓는다.
강원도는 명태코다리등 생선을 양념에 넣고 전라도에서는 바다식물인 청각을 넣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서 많이 나는 감칠맛 내는 재료로 양념소를 만든다. 

찹쌀풀, 새우젓, 간생강, 간마늘, 고춧가루를 육수에 섞는다. 
생새우는 믹서에 갈아 넣는다. 
설탕과 멸치액젓, 매실액기스, 천일염을 넣고 맛을 보아 적당한지 확인한다. 

채썬무, 갓, 쪽파등 야채를 넣고 버무린다. 

강원도식 김장양념 : 

2020.11.13 - [건강요리] - 정말 맛있는 강원도식 김장 담그기

 

정말 맛있는 강원도식 김장 담그기

강원도 강릉식 가정식 김장 담그기의 기록이다. 11월말에 담가 12월 첫 주말에 먹어보았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 명태를 쪄서 뼈를 발라내어 명태살만 믹서기에 갈아 넣는 과정이 너무 품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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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담기

 

배추 밑둥 부분 하얀쪽에 양념을 많이 바르고 잎사귀부분은 적당히 발라 김장통에 꾹꾹 눌러담는다.
김치국물이 김장통에 가득 담기면 발효가 되면서 물이 빠져나와 김치국물이 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김장통의 95프로 이하만 담도록 한다. 

 

 

자연이 주는 부산물까지 알뜰하게 

 

다발무는 무청을 잘라 그늘에 널어 시래기를 만든다. 
배추의 겉부분인 푸른색잎은 먹기 힘드므로 떼내어 삶아서 냉동해 놓으면 감자탕, 해장국, 시래기국등을 할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